베페때 아무것도 안사고서 구경만 하다가 유일하게 지른 성장앨범. 그때도 웃었다.
우리는 아기맞이할 용품은 사지도 않으면서 천천히 해도 되는 이런것부터 지른다며..
물론 향미가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해준 덕분이기도 하지만..

패키지에서 만삭사진을 생략한 대신 넣은 30일 사진..
날씨도 춥고 삼칠일도 갓 지나고 해서 망설였으나 요새 신생아사진이 유행이기도 하고
어차피 예방접종도 맞으러 다니는데 싶어 방문.
대신 컨디션 좋으라고 아침부터 목욕 시키고 분유도 배부르게 주고..


슬링을 하고 차를 탔더니 슬링이 편한지 차가 좋은지 그새 곤히 잠들어버리신 이현양.


스튜디오에 도착해서도 깨우지 말라 해서 한참 자고 일어났다. 기분 좋아?


이모들이 팔을 턱 밑에 괴어 주는데 가만히 있음 좋을것을 지맘대로 휘둘러 보겠다고 낑낑.
우리딸 장하다~ 고집있어. 결국 촬영 중에 3초간 목가누기 성공.

용쓰고는 배가 고파졌는지 대박 울어주시고 악써서 진땀 다 빼고..
춘쓰는 우리딸이 저렇게도 울수 있었냐며 놀라워함. 오히려 조금 뿌듯해하는 듯도..


결국 탈의실에서 밥먹고 트림시키는 동안 또 잠들어버리고,,


아가씨가 홀랑 다 벗겨놓아도 잘만 잔다. 다행히 자야되는 컨셉.


기저귀까지 다 벗어서 조금 걱정이 되더니만 촬영 끝무렵 오빠 무릎에다 끙을 투척하셨다는..
검정천이 배경이 되어 황금색이 휘황찬란 더 강조되더만..
내가 미안해했더니 쿨하게 빨면되죠라고 말해준 예쁜 이모야들 땡큐~
나중에 춘쓰에게 들으니 이런 일이 자주 있는지 천 밑에 방수요를 한장 깔았더란다.

신생아 사진은 울던 자던 상관없고 얼마 안걸린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중간에 먹이고 재우고 하는 시간까지 들어가니 2~3시간을 훌쩍 넘겼다.
다음에는 그런 것까지 잘 고려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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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향미 2012/01/27 00:15 답글 | 수정/삭제 | ADDR

    그래도 고생한만큼 너무 이쁜 사진들이라..ㅎㅎ
    저도 30일사진이 확~땡기네요...
    하지만..돌아갈순 없는 시간들...ㅋㅋㅋ

    • zzorong 2012/01/27 09:38 수정/삭제

      해보니까 매일 사진 찍어주는게 힘들던데,,
      너는 애 둘 키우면서 아직도 하고 있잖아.
      이현이가 빨리 커서 좀 수월해지면 좋겠다 싶다가도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아쉽기도 하고..

    • 향미 2012/01/27 11:31 수정/삭제

      그쵸?
      요즘 나린이보면 언제 이렇게 커서 유치원까지 가나..싶어서 예전사진 많이 봐요.
      그런걸 생각하면 지금 예찬이한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계속 게을러지는;;;;;;;;;
      그래서 더 사진만이라도 남겨두자 싶어서 열심히 올리는데..10일에 한번씩 올리고 하니 너무 힘드네요..
      그때그때 올려야 하는데..ㅎㅎ
      이현이도 이쁜 사진 많이 찍어주시구요.
      글고 제가 사진찍어보니..일년에 한번씩 포토북 만들어놓는것도 너무 좋을것같아요~
      컴터로만 봐야하니....저도 시간날때 만들어야지..하는데 아직 이러고 있네요..ㅡㅡ;;

  • 이수진 2012/01/30 02:08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왕.. 30일 사진도 찍었구나! 성장앨범이니 50일 사진도 찍는건가??
    오빠가 안고있는 사진을 보니, 정말 작다~~

    우리 둘째는 돌사진 겨우 찍었음... 성장앨범 이런거 다 귀찮고 힘들더라고. 사진찍고오면 꼭 감기걸리고 나는 몸살하고... 스튜디오 촬영이 젤 힘들었음. 그래서 둘째는 돌만 찍었는데 돌사진 재촬영만 네번.. -.- 아이들 사진찍는 거 넘 힘들어~~

    • zzorong 2012/01/30 09:15 수정/삭제

      힘들었겠다.. 아이들은 다른 병보다도 감기가 정말 무서운 병인것 같던데.. 30일은 너무 빠른 것 같아서 많이 망설였는데 찍고 나니까 잘했다 싶기도 해. 이현이가 안아파서 그런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