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012-01-13] 소아과진료
♡ I-Hyeon ♡
2012/01/22 17:59
정수리까지 손 안닿는거 너무 귀여운거 아냐. 팔이 많이 짧은..
태지도 거의 다 벗겨져서 살갖이 반들반들.. 발이 어찌나 보드라운지 자꾸만 만지고 싶다. 이현이는 발 만지는거 싫어하지만.. 발에도 살이 오르니까 통통해져서 발가락이 조금씩 짧아지고 있다는..
소아과 가는 날이라 목욕시키는 중인데 대야를 부여잡고 용쓰고 있는.. 우리딸 힘 좋다~ 떼어내려고 하니까 대야까지 딸려오더라는.. 물도 잔뜩 담겨 있었는데..
탯줄이 떨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더니 의사샘이 본다고 이리저리 돌리는 중에 똑 떨어져버렸다. 근데 배꼽 가운데가 깨끗하게 안떨어졌다고 다시 실로 묶어놨다. 깨끗하게 아물어야 비키니 입을 때 예쁠텐데.. ㅋ
병원 간김에 BCG 접종까지.. 인터넷을 찾아보니 경피용이라 해서 흉이 안남는 것도 아니고 예방효과가 입증된 것도 아닌데 우리나라랑 일본에서만 맞힌다고 해서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공짜 피내용을 맞히려고 했으나..
춘쓰 왈 나시 입으면 노출되는 팔뚝에 맞는 거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싼거 맞혔다고 놀릴 수 있다나.. 7만원에 애 기죽이지 말고 그냥 다른 애들 다 맞는 걸로 맞혀주란다. 헉~ -_-;; 향미한테 물어보니 대한이도 똑같은 소리 했다고.. 남자들은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
경피용은 도장처럼 꾹 2번 찍는 거였는데 이현이가 주사 놓을 때마다 쥐어짜는 희한한 소리를 내면서 우는게 너무 웃긴거다. 그래서 오빠랑 나랑은 웃었을 뿐이고,, 그랬더니 간호사가 첫째아이 아니냐며 이상한 눈초리를.. 마침 다음차례 엄마는 아기 우니까 같이 울고.. 보통 첫아이는 그렇단다. 우리가 이해못하는 표정 짓는걸 보고 부모님이 많이 쿨하셔서 좋다며 급 포장. 아기가 아파서 주사맞고 울면 마음이 아프겠지만 이건 예방접종일 뿐인걸.. 안아프게 하려고 맞는거란 말이지.. =,.=
그나저나 우리딸 벌써 4키로 넘었더라. 우량아되는 거 아닌가 살짝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평균에 가까운 듯. 이현아 어쨌든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게 잘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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